꽃향 가이드 Part 1 에서는 레드 와인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6가지 꽃향 중, 제비꽃과 장미 향을 소개했습니다. 와인의 종류와 숙성 정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피어나는 두 가지 꽃향기들이었죠. 이제 이어지는 네 가지 레드 와인 꽃향기들은, 젊음의 싱그러움, 특정한 풍경, 그리고 꽃향기로 알려져 있는데 꽃이 아닌 향까지, 우리에게 좀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향들입니다. 그 각각의 향들은... Continue Reading →
레드 와인 꽃향 6, Part 1: 꽃향이 가려지는 이유 & 두 가지 꽃향
와인의 꽃향기를 떠올릴 때, 대부분 많은 영광은 화이트 와인에 주어집니다. 보통 화이트 와인의 꽃향기는 밝고 직관적이어서 잔에 따르는 순간, 보다 쉽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하면 레드 와인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드 와인 꽃향은 주로 짙은 과실 향, 향신료, 흙내음 아래 조용히 자리해 있어, 화이트에 비하면 좀더 은은한 향으로 표현되기에 집중하며 찾아보면 좋습니다.... Continue Reading →
화이트 와인 꽃향 7, Part 1: 꽃향 찾아보기 & 세 가지 꽃
과일과 스파이스의 농밀함을 담은 장미, 달콤하고 크리미한 재스민, 시원하고 풋풋한 엘더플라워. 한여름 꽃밭에서 풍겨나는 향이 아닙니다. 와인 글래스에서 올라오는 와인 꽃향기입니다. 꽃을 만지는 일을 직업으로 살아온 플로리스트로서 나에게 꽃 향기는 익숙한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그 향을 와인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행복한 반가움이 됩니다. 아름다운 꽃이 우리가 사랑하는 와인에서도 같은 향으로 피어난다, 기분좋은 설레임 아닐까요. 와인 꽃향기는... Continue Reading →
내추럴 와인이 가는 길 — 유기농·비오디나미크, 선한 철학의 와인들
아이들이 흙 위에서 뛰어놉니다. 손가락으로 땅을 파고, 흙 한 줌을 쥐어 햇빛에 비춰보다 까르르 웃기도 합니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흙을 콩콩 파기도, 툭툭 다독이기도 하면서, 플라스틱 장난감을 갖고 놀 때와는 다른 얼굴로 행복해 합니다. 흙이 기쁨을 준다는 것, 어쩌면 그것은 우리의 본능일지 모릅니다. 발 아래의 땅이 단순한 지면이 아니라 아름답게 살아있는 무언가라는 것,... Continue Reading →
저가 와인이 가성비 와인이 아닌 이유 — 라벨이 말하지 않는 것들
'정성을 들였다'는 말, 어떠신가요. '정성'에는 노력도 수고도 마음도 담겨 있어 소중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식에 들어가는 정성이라면 더욱 가치있겠죠. 우리는 편의를 위해 대량으로 가공된 음식보다, 만든 이의 손길과 정성이 들어간 음식의 소중함을 압니다. 마트 진열대에 올려진 된장찌개 한 팩과 골목 끝 작은 식당에서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끓여내신 된장찌개 한 그릇이 있다면, 당연히 할머니의 음식을 선택합니다. 와인도 마찬가지입니다.... Continue Reading →